HBR

반려동물과 동반출근?

Joonpark77 2023. 11. 15. 14:33

Research: The Benefits of a Pet-Friendly Workplace by Shawn X. Quan and Kira Schabram
https://hbr.org/2023/11/research-the-benefits-of-a-pet-friendly-workplace?utm_medium=email
 
펜데믹이후,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미국에서는 직원들을 어떻게 하면 office로 돌아오게금 할까에 대한 기사가 종종 나온다. 오늘 읽은 HBR의 글은 흥미롭게 반려동물을 오피스에 데리고 오게 할 수 있는 정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한다. 이 글의 저자들은 Shawn Quan과 Kira Schabram로써 Journal of Management에 최근 “All Creatures Great and Small: A Review and Typology of Employee-Animal Interactions”논문이 게재하였다. 사실 많은 시간을 오피스에서 보내기 때문에 그 공간은 너무나 중요하다. 저자들은 Pet-friendly officer가 인재들을 영입하고, 유지시키는데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유튜브에서도 강아지나 고양이 영상 조회수가 많은 것이 그러한 것에 반증이 아닐까 한다. 채용정보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출근이 가능한 기업모음이 있다. https://www.saramin.co.kr/zf_user/company-info/sri-certification?seq=1146
 
여러 연구논문들의 결과에 따르면, 수의 간호사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강제로 분리될 때 죄책감과 직업 불만족을 강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물의 존재가 직원들의 애착과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이직 의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또한 직원들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직장을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를 촉진하고, 동료들 간의 유대감과 우정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묘사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오피스에 환영하는 것은 오피스가 더 사회적이고 포용적인 장소로 만들 수 있으며, 창의적 협업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포용적인 직장 내 반려동물 정책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데, 직원들이 반려동물 친화적인 직장을 비전문적이거나 불결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 대해서 긍정적인 직원들도 자신의 공간을 침해하고, 때론 시끄럽게 일을 방해할 수 있는 동물들을 꺼려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직장 내 반려동물정책을 세울 때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저자들은 직장의 고유한 필요와 모든 이해관계자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법적 요구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직원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 다른 요청을 할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하고,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여 시범 운영을 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 나온 기사를 보니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552만, 반려인 1262만명(https://www.dailyvet.co.kr/news/industry/187053)이라고 한다. 전체가구의 25.7%이고, 그중에 반려견 양육자는 901만명, 반려묘 양육자는 342만명으로 추산됐다고 한다. 우리나라 조직들도 직장 내 반려동물 정책에 대해서 한번쯤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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